무주읍은 옛적에 마한에 속했으며 후에 백제의 적천현(赤川縣), 통일신라 경덕왕 때에는 단천현(丹川縣), 고려 때에는 주계현(朱溪縣)에 속하였다. 조선 태종 14년(1414), 무풍현과 통합되어 ‘무주현(茂朱縣)’이 되었고,치소(治所)가 주계성에 설치됨으로 무주현의 중심지가 되었다.
현종 15년(1674) 적상산성 사고(史庫)와 관련하여 무주현이 무주도호부(茂朱都護府)로 승격되는데, 무주읍은 관아(官衙)가 설치된 지방행정의 중심지였다. 1914년 지방제도 개편 이전까지 무주읍에 해당하는 지역은 부내면(府內面),1) 북면(北面),2) 서면(西面),3) 신풍면(新豊面)4) 등이었다.
1914년 지방제도 개편이 단행되었다. 그 때 자하동(紫露洞)을 적상면(赤裳面)에 넘겨주는 동시에 부내면의 7개 동리,5) 서면의 6개 동리6)와 북면의 4개 동리,7) 그리고 신풍면(新豊面)의 2개 동리,8) 금산군(錦山郡) 부동면(富東面)의 금회(錦零)를 병합하여 8개 리9)로 개편하고 무주군 무주면(茂朱面)이라 하였다. 그 후 1979년 5월, 대통령령 제94호에 의해 전국의 군청소재지가 있는 면(面)이 읍(邑)으로 승격되면서 무주읍(茂朱邑)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21년 현재, 무주읍의 행정구역은 8개 법정리(法定里),10)행정상 32개 리, 152개 반(班), 35개 자연마을으로 구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