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시는 군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동네 농수로 공사를 하면서 몇 가지 불만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난해 안성면 죽천리 갈마마을에는 마을 이장님께서 저희 어머님의 밭(죽천리 1468)이 포함된 농수로 공사가 시급하다고 여기여 사업신청을 하여 농수로공사를 하였습니다.

공사를 시작하고 아랫부분 코너 공사비가 증가되어 공사비만큼 공사를 하다보니 저희 밭 중간에서 공사가 중단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공사가 중단이 되다보니 겨울철과 이번 비(양이 그리 많지 않았음)에도 물이 농수로 공사한 곳으로 흐르지 않고, 공사한 배관 밑으로 흘러들면서 저희 밭 흙도 같이 유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두 번이나 공사한 업체에 연락을 해서 재 공사를 하였습니다.

업체에서는 중간에 공사가 마무리 되어 아무래도 계속 이런 피해가 있을 것 같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면과 군청에 전화를 하여 민원을 넣었습니다.

무주군청 건설교통과 농촌개발과에서는 면에서 올라오는 일만 한다고 하고, 면에서는 이장님이 시급하다고 올리는 사업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그 사업을 할 수 없다고 말을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저희 마을 이장님이 시급하다고 해서 농수로 공사를 하였으면 그 사업을 완전히 마무리를 해야지 사업비 만큼만 하고 다른 시급한 사항이 올라왔으니 그것을 한다....

그건 조금은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이라 생각합니다.

마무리되지 않은 사업은 다시 이장님이 시급하다고 다시 요구를 해야 다음 해 사업에 반영을 할지 판단을 한다... 이건 합리적 행정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사가 마무리가 되지 않아 저희는 왜 계속 피해를 입어야 합니까? 그리고 지금까지 조금의 비에도 이러한 피해를 입었는 데, 장마철이 되면 진심으로 걱정이 됩니다.

군수님께 그래서 건의 및 요구드립니다.

첫째, 저희가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십시오.

둘째, 책임행정을 할 수 있게 체계를 잡아주십시오

이번에 이러한 민원을 넣으면서 군청 건설교통과 농촌개발과에 전화를 하니 면에 이야기를 하라고 하고, 면에서는 군의 일이라고 하는 등 제가 느끼기에는 속칭 ‘핑퐁’으로 밖에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일단 전화를 받은 곳에서 민원을 접수하여 민원인이 불만이 없는 한도에서 마무리를 지어주었으면 합니다.

셋째, 합리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저희 사례와 같이 사업을 하다 사업비가 다 되었으니 이 사업은 마무리한다....?

그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시급한 사업이라고 시작을 했으면 사업비가 다되었으면, 다음 사업비를 우선 배정하여 마무리를 짖고, 그 다음 사업을 진행하여야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 마무리를 짖지 않아 계속 피해를 입히고, 공사비를 증가시키는 행정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귀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귀하께서 요청하신 농수로 공사 예산 관련 건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주민숙원사업 농수로 설치 예산은 군청 건설교통과에서 해당읍면 담당자의 수요 예산을 받아 최종 의회의 의결, 심의를 거쳐 예산이 확정됩니다. 다만, 예산을 반영할 시에는 마을 개발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에 대해 마을이장님과 해당읍면 담당자의 현장확인에 따른 수혜도, 사업시급성,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갈마마을의 농수로 공사의 예산은 추가경정예산(시행미정) 또는 2019년도 본예산 편성 시 숙원사업에 예산반영 후 사업이 진행됨을 안내해 드리니 이점 양해해 주시고, 중단된 배수로공사 필지(안성면 죽천리 1468)가 숙원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귀하의 가정에 행복을 기원 드리며, 답변내용 중 궁금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아래번호로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의처 : 무주군 안성면 개발담당            063-320-5942

            무주군 건설교통과 농촌개발담당 063-320-2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