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에 개최된 그란폰도대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당일 경기중 100km구간의 제 3보급소(오두재정상) 응급출동 관계자의 불친절 함에 

기쁜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했던 저는, 불쾌함과 위압감을 느끼고 돌아 오게 되었습니다.

대회도중, 저는 무릎통증을 느껴 제3보급소옆에 자전거를 세우고 자원봉사자님께, 스프레이파스를 좀 구해주실수 있느냐 물었고

자원봉사자님이 제3보급소 옆에 대기하고 있던 응급출동차량에 가서 스프레이파스를 빌려갈수 있겠냐 물었으나

응급출동관계자 환자가 직접 차량까지 와야, 사용할수 있음을 전달했습니다.

무릎통증으로 한발자국도 움질일수 없는,  그야 말로 환자인 저에게  출동차량까지 오라고 하는것이 과연 응급출동관계자가

환자에게 할수 있는 말인지, 그럴거면 응급출동차량은 왜 무엇을 하기 위해 그자리에 대기하고 있는것이며

말그대로 응급으로 발생한 환자를 돕기위한 대회 관계자가 아닙니까?

제가 차량까지 가지 못하고 있으니 에스코트경찰분이 무슨일이냐 물으셨고, 상활설명을 들은 경찰분이 응급출동차량에 가니

그제서야 응급출동 종사자1이 스프레이를 가져왔고, 제가 경기운영에 대한 미흡함을 성토하자

응급출동 종사자 2가 와서 저에게 "걷지 못하냐?" "저희는 못움직이는 사람에게만 출동한다" 라는 등의 알수없는 말들을 쏟아내며

위협과 공포감을 조성했습니다.

이에 저는 너무 큰 충격과 불쾌함,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그라폰도대회는 무주군에서 매년 개최하는 아주 큰 행사로 알고 있습니다. 대회에 참가하는 내내 너무 운영이 잘되고 있음을 느꼈는데

마지막 순간에 대회응급출동 종사자의 미숙한 대응으로 정말 실망감이 큽니다.

다음대회에는 대회 참가자가 불편함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미연에 방지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PS.대회는 정말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대회 관계자, 무주군, 경찰, 자원봉사자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정확한 안내와 친절함에 감동받았습니다.

귀하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먼저 응급차량 관계자의 대처로 불쾌감을 느끼셨을 선수님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주 그란폰도 대회에 대한 칭찬의 말씀 남겨주심에 감사인사 드립니다.

‘무주’라는 이름을 걸고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제일 많은 노력을 쏟는 것은 바로 참가자들의 안전입니다.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이번 대회에서는 교통유도 인력 380명과 마샬 34명, 앰뷸런스 4대가 투입되었고 셀 수 없이 자전거 코스를 돌며 도로 정비 및 도로 주변 잔목을 제거하여 조그마한 사고도 없애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일로 선수님이 느끼셨을 불편함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끼며 다시 한 번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교육을 더욱더 철저히 진행하고 응급차량뿐만 아니라 모든 대회 관계자들에게 친절교육을 실시하여 참가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더욱더 발전하고 노력하여 모든 참가자분들이 만족 할 수 있는 대회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귀하의 민원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무주군 체육진흥팀(☎063-320-2530)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