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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임대운동

[칭찬합시다] 저는 요양보호사입니다 김완석주무관님 감사합니다

  • 조회수 : 771
  • 작성자 : 김**
  • 작성일 : 2024-05-01
  • 문의처 :

안녕하세요. 무주군 안성면 9987주간보호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요양보호사 입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불편한 어르신을 돌보는 곳이라 힘들때도 있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며 보람있게 일하고 있는 2년차 요양보호사입니다.

지난주 425일 평소데로 어르신 목욕을 씻겨드리고 옷갈아 입히는 과정에서 아무런 예고도 없어 어르신께 맞았던 적이 있습니다. 팔도 맞고 머리끄덩이도 잡히고. 목욕에 대해 강한 거부감이 있는 어르신이 었다면 주의를 했을텐데.. 그런 경우도 아니었고 갑작스럽게 벌어진 일이라 함께 일한 요양보호사 동료들도 무서워서 지켜만 보게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마침 간호사님과 요양팀장님이 달려와 어르신을 말리고 나서야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저희 센터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대부분 여성들이고 힘이 없다보니 누구하나 강하게 나설수 있는분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내 나이 60먹고 맞으면서 내가 이렇게 일을 해야하나 자괴감도 들고 수치심까지 들어 힘들었습니다. 맞은 상처는 금방 치료할수 있지만 마음의 상처는 쉽게 가시지가 않았습니다

다음날 센터장님께 그만둘 생각으로 "왜 노인의 인권은 있는데 요양보호사 인권은 없는거냐고" 강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센터장님의 위로의 말씀이 있었고 바로 무주군청 담당자와 통화하는 듯 하였습니다. 그런데 몇일후 무주군청 담당자라고 하면서 김완석주무관님이 달려와 주셨습니다. 이런일 아니어도 바쁘실텐데 생각지도 못했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날 상황설명을 물어보셔서 조목조목 얘기를 드렸습니다. 김완석주무관님이 공감해주시고 따뜻한 말 덕분에 저는 약안먹어도 큰 위로를 받게되었습니다

사실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컷는데 이리저리 전화해주시고 기관연계해주신 천사같은 센터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회서비스원 통해 심리상담 예약까지 연계해주시고, 김완석 주무관님의 따뜻한말 덕분에 저는 계속 일하려 합니다. 이런일이 저한테만 있을까요? 미처 상황대처가 안되거나 어떻게 할지몰라 당황하거나 아직 수면으로 드러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김완석주무관님 이 감사함을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 여기에 글 남겨봅니다. 그리고 모든 요양보호사님들 힘내세요!!! 

담당부서 :
자치행정과 정보통신
연락처 :
063-320-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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