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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적상산 사고 해설사 정이환 님을 칭찬합니다
- 조회수 : 269
- 작성자 : 윤**
- 작성일 : 2018-12-31
- 문의처 :
수고하십니다.
저는 10월 초 경에 부모님, 아이들과 적상산 사고를 방문하였습니다.
무주가 고향인 남편 덕에 너무나 값진 경험을 하였습니다.
해설사님께서는 저희가 방문한 것이 오래 전 일이라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사실 저희는 위 절에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사고가 있어서 들렀는데 , 해설사님께서 얼마나 열정적이신지...
해설사님께서 일제시대는 왜 일제 강점기로 불리워야 하며 , 어떤 시기의 실록은 왜 분량이 작으며, 그 당시 왕의 말을 받아적던 사람들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알려주시는데 현재 나라의 상황과 맞물려 이런 전통이 없어진 것이 안타깝기도 하고 선조들의 지혜에 새삼 감탄했습니다.
처음 오른쪽 사고에서 설명을 듣는 내내도 날이 추워서 저희는 꽤 힘들었는데 해설사님은 한복 입으시고서 괜찮으실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날이 더 추운데 건강하신지....
저희도 굉장히 흥미있어 하니까 해설사님이 왼쪽 사고도 자세히 알려주고자 하셨으나 저희 아버지께서 서있는 것좀 힘들어하시고 다음 일정이 있어 왼쪽 사고는 간단히 듣고 나왔어요. 저도 서서 강의를 듣는 것이 사실 꽤 힘들었습니다만 의자에 앉으면 집중이 잘 안되었을 것 같습니다.
나오는 길까지 마중해주시며 불상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는데, 정말 시간이 허락했다면 반나절을 해설사님 따라다니며 설명을 듣고싶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교실에서 이렇게 재미있게 역사를 배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구절을 떠올리며, 해설사님의 열정적인 강의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해설사님의 열정적인 강의로 나 스스로가 역사를 바로 바라보며 미래를 만들어가는 한국사람으로서 바로서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문화여행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우리나라가 이웃한 나라로부터 전란을 많이 겪으면서 문화재를 많이 잃었는데 그것들이 다시 우리 품에 돌아올 그 날을 고대하며.
정이환 해설사님 !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다시 한 번 방문하여 왼쪽 사고도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그 날 또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건강히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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