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휴가를 무주로 시어머님.남편 애들 두명과 저 다섯명이 7월 31일에 출발해서 2박 3일간 갔었어요.
무주구천동 계곡에서 팬션예약해서 2박 3일 잘 놀고
8월 1일 아침에 출발한지 얼마안돼서 어머님께서 배가 살살 아프다하셔서,
화장실 가시고 싶으시냐니까 괜찮다 하시더니
조금있다 급하다고,,,
급히 화장실을 찾는데 지리도 잘 모르고 어디에 화장실이 있는지 마음만 급했었는데,
레저바이크텔이 보여서 그리로 얼른 들어갔어요.
제가 먼저 내려서 화장실좀 써도 되냐고 여쭤보니 그러라 하셔서
어머님과 같이 화장실 가는중 계단이랑 건물에 어머님 설사가....
남편보고 닦으라 하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뒷처리 하는 동안
밖에서 버린 옷 담을 비닐도 주시고 따뜻한 물로 닦고 나오라고 친절히 해주셔서
난감한 상황을 모면할 수 있게 되었어요.
밖에 나오니 청소도 호스로 물뿌려서 다 해주시고,
집에 오는길에 관광할 수 있는 안국사,머루동굴 알려주셔서 잘 들렀다 왔습니다.
친절함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무주구천동 계곡도 좋았고,
친절함도 감사했습니다.
어머님이 집에 오셔서 몇번을 말씀하셨어요. 감사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