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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무주군수에 대한 공개 면담 신청

  • 조회수 : 383
  • 작성자 : 백**
  • 작성일 : 2016-05-18
  • 문의처 :

황정수 군수님께

9번째 면담신청

 

공사다망하신 중에 거듭 귀찮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황정수 군수님께서는 무주군수를 출마하고자 하는 기자회견에서 “500여 공직자와 함께 3만여 군민여러분과 함께 이야기 하고 함께 어깨동무하며 함께 새로운 무주를 만들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한 의미였는지는 모르지만 그동안 황정수 군수님께서는 무주군의 공무원에게 많은 일들에 대한 자율적인 태도를 지향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서 매 번 군수와의 면담을 추진하여도 실무자와 협의하라는 답변으로 일관해 오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면담 거부의 태도는 공직자와 함께라는 말은 충족시킬 수 있으나 군민여러분과 함께라는 말에는 전혀 맞지 않는 이율배반적인 태도라고 생각됩니다. 공직자의 자율성은 존중되어야 마땅하지만 군민의 의견이 제시되는 통로가 막혀 버린 현 실정에서 군수님이 가진 초심이 어디에 있는 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황정수 군수님의 취임 이후 군정에 관련된 여러 가지 사안을 가지고 여러 부서(사회복지과, 문화관광과, 환경산림과, 보건행정과, 자치행정과, 기획조정실)를 방문하였었고 그에 따라 여러 공직자들을 대면하여 상담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그들 중 단 일인도 책임지고 일을 수행하겠다.”는 답변을 한 사람이 없습니다. 군수의 공약이 잘못 이해되어 뒤틀리고 있어도 그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는 공직자는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공직자의 자율성말로는 아주 그럴 듯합니다. 하지만 권한과 책임이 빠진 자율은 방종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난 2년간 황정수 군수님은 자율이라는 이름을 빌어 무주군의 공직자들이 방종에 빠지는 것을 방치하여 왔습니다. 이것은 곧 군수님의 무능을 말하는 것입니다.

 

민원인이 군수에게 면담을 신청하는 경우는 물론 실무자를 무시하고 계통을 넘어서고자 하는 욕심도 있을 것이지만 실무자와의 대화가 진행이 되지 않아 이에 대한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서 일 경우도 있습니다. 적어도 한 번의 면담 신청이 아닌 시간 간격을 두고 수차례의 면담 신청이 있었다면 적어도 그 사람이 실무자와의 접촉을 하지 않고 무대포로 군수와의 면담을 추진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실무자와의 무수한 접촉을 통하여 이들이 가진 무책임과 무권한을 느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결단을 위해 군수님과의 면담을 신청했던 것입니다.

 

황정수 군수님은 자신이 내세운 공약에 대한 이행율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단지 비슷한 이름의 사업이 진행된다고 해서 그것이 공약하고는 동떨어진 뒤틀어진 사업임에도 이를 공약의 이행이라고 혹시 자위하고 계시지는 않고 있습니까. 황정수 군수님의 공약 중 메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단의 설치와 군민에 의한 군정평가제는 어디로 사라졌습니까.

 

책임을 지지 않는 공직사회를 만드신 황정수 군수님께 다시 한 번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지역주민과의 토론이 겁이 난다고 해도 황정수 군수님은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선출직 공무원입니다. 지금이라도 속히 닫혀있는 군수실을 개방하여 지역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무주의 장래를 위해 토론을 촉구하면서 9번째 군수 면담신청을 가름합니다. 지난 면담 신청에는 면담 사안을 항목별로 적어서 대략 4가지 정도의 사안을 항상 제시하였었습니다. 하지만 이 번 면담 신청은 항목을 적지 않겠습니다. 항목을 나열하기에 겁이 날 정도로 많은 문제점이 무주군 공직사회에 만연되어 있음을 유념하셨으면 합니다.

 

건강 유념하십시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스려져 간 광주의 영령들께 깊이 고개 숙여 감사와 속죄를 보내드립니다.

 

2016518

 

백광철 드림

* 무주군수와의 수차례에 걸친 면담의 신청이 모두 거절되어 부득이 무주군민 모두가 알 수 있는 이곳에 이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무주군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담당부서 :
자치행정과 정보통신
연락처 :
063-32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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