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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나는 101세 현역 의사입니다

  • 조회수 : 160
  • 작성자 : 조**
  • 작성일 : 2022-12-07
  • 문의처 :

나는 101, 현역 의사입니다.

다나카 요시오 지음

한국경제신문

 

오랜만에 집어 든 책이 일본식 이름을 가진 사람이 쓴 책이라서 다시 내려놓았다가 도대체 101세 의사는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10월 초 연휴에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1918년 대만에서 태어나 현재는 대만의 여성아동협회 클리닉에서 현역 의사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까지 활동을 할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45가지의 생활습관을 제시한다.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을 유지한다. 신체가 리듬을 기억해 소화와 흡수를 준비하여 에너지 과다 소비를 막을 수 있다.

매일 15분 일광욕을 한다. 현대인들은 전기와 전등의 발명으로 밤낮에 관계없이 생활하고 일할수 있게 되어 햇빛을 쬐는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일광욕은 생체시계를 바로 잡는 효과가 있고, 정서안정에 깊이 관여하는 세로토닌의 기능을 활발히 한다. 또한 비타민D 합성 효과와 더불어 체온을 올려 대장암과 위암 등 소화기계 암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매일 30분 산책을 한다. 가벼운 산책은 일에서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몸이 가벼워지고 하체 단련에도 좋다.

매일 낮잠을 잔다. 낮잠은 15~30을 기준으로 오전 일의 피로도를 낮춰 머리가 맑아지게 한다. 생리활동의 활성을 높일 수 있다.

매일 아침, 하체 체조를 한다. 매일 아침 5분 정도 뻣뻣하게 굳은 몸을 풀어준다.

과한 운동은 하지 않는다. 적당히 몸을 움직이면 고혈압, 비만, 심장병,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매순간 내 등 모양을 체크한다. 젊으면 일자목이나 구부정한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나이가 들면 뼈가 굳어 쉽게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작은 목표로 시작한다. 하루 10분간 체조를 하고, 채소 100그램을 먹는 것은 하루 단위에서는 크지 않지만 10년간 지속하면 36,500(608시간)체조를 한 셈이된다.

매일 15종류 이상의 채소를 먹는다. 매일 채소를 의식한 식단으로 식사를 한다. 아침식사때에는 제철 채소 중심으로 7~8가지 등등 적극적으로 채소를 이용한다.

채소를 통해 활성산소를 줄인다. 채소에는 암,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영양소가 들어있으며, 활성산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많은 양을 먹어도 칼로리가 낮다.

채소부터 먹는다. 베지터블 퍼스트, 그 다음 생선이나 고기 등 단백질과 당질인 밥 순서로 먹는다. 이는 혈당치가 오르는 것을 막아준다.

매일 고기를 먹는다. 단백질은 20종류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필수아미노산인 9종류의 아미노산은 몸에 필요하나 체내에서 만들지 못해 고기 등의 식품으로 섭취할 수 밖에 없다.

매일 발효식물을 먹는다. 발효식품은 미생물 작용으로 분해가 이루어져서 소화흡수가 뛰어나다.

매일 아침, 소량의 과일을 먹는다. 과일은 단당류로 식후 과혈당 같은 급격한 혈당치의 상승을 일으키지 않는다.

매일 칼슘 섭취량을 체크한다.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가 낮아진다. 칼슘은 치즈, 요구르트, 두부, 낫토, 멸치등의 작은생선, 녹미채, 미역, 큰실말 등의 해조류, 소송채, 청경채, 고구마 잎 등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다.

매일 아침 올리브오일을 섭취한다. 올리브오일은 단불포화지방산 구조와 오메가9지방산인 올레인산이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을 높여 암을 예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뇌혈관 장애,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과 피부 미용, 다이어트 효과, 정장작용이 있다.

일주일에 한번 약선수프를 먹는다. 동양의학에는 음식은 약 이라는 의식동원이라는 말이 있다. 십전대보탕에 콜라겐이 풍부한 닭한마리를 통째로 넣고 거기에 대추, 구기자를 더해 만든다.

쉬는 시간마다 차를 마신다. 현대인은 활성산소가 증가하기 쉬운 환경에서 살고 있다.

매일 물 2리터를 마신다. 대략 성인 몸의 55~65%가 수분이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의 점도가 상승하여 뇌와 내장의 기능저하를 일으키거나, 뇌경색, 심근경색의 요인이 되고 부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단 것을 먹지 않는다. 사람들이 자주 먹는 간식에는 초콜릿, 비스킷, 전병, 사탕, 아이스크림 등이 있으며, 이런 식품은 당질을 많이 포함하는 탄수화물이라서 습관적으로 섭취하면 혈당치가 높아지고, 착한 콜레스테롤이 줄고,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중성지방이 증가한다.

당질 제한은 하지 않는다. , 빵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50~60, 70대 고령이 될수록 근력이 떨어져 힘이 없다는 소리를 자주 한다. 체내에 당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근육을 분해해 아미노산을 당으로 바꾼다. 근육이 즐어들어 기초대사가 떨어지면 쉽게 지치는 건 당연하다.

과다한 염분 섭취를 피한다. 염분의 과다섭취는 혈압을 높여 뇌졸중, 심장질환 등의 발병 위험률을 높인다.

트랜스지방산을 피한다. 트랜스지방산은 식물성기름에 수소를 첨가해 만드는 인공유지이다. 기름에 수소를 첨가하는 것은 기름을 플라스틱처럼 만드는 것과 같다.

가공식품을 먹지 않는다. 산화방지제, 방부제, 인공착색료, 인공감미료 등의 식품 첨가물은 체내에서 활성산소를 높이고 발암성 물질인 것도 있다.

32세에 폐결핵으로 죽을 뻔 했다. 폐결핵으로 죽을 뻔 했던 경험이 의사로 사명을 다하라는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89세에 간암으로 죽을 뻔 했다. 수술 후 3주만에 현역으로 복귀했다. 암 수술을 한 뒤로 식사와 운동 등의 생활습관을 다시 돌아보고 더욱 신경쓰게 되었다.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을 함께 사용한다.

자연치유력을 활용한다.

꼭 필요한 약만 처방한다.

질병의 경미한 신호에 주의를 기울인다.

강한 사람들의 3가지 공통점에 주목한다. 채소 등 건강한 식사와 몸을 자주 움직이는 생활을 하며, 삶의 보람을 느끼며 살아간다.

마음건강이 곧 몸 건강이다. 마음가짐이나 정신상태는 내장과 면역 시스템 같은 몸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지나치게 몸을 아끼지 않는다. 퇴직후 시골에 내려가 느긋하게 살고 싶다는 꿈은 오히려 의욕이나 보람을 느끼지 못해 몸과 마음이 모두 허약해지는 경우가 있다.

여전히 젊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가짐에 있다(미국 시인 새뮤얼 울먼)

웃음을 선택한다. 속는셈 치고 웃어보라, 힘들때에도 웃으면 뇌는 재미있다, 즐겁다고 착각한다.

스트레스가 살아있음이라고 자각한다. 스트레스가 없는, 즉 긴장감이 전혀 없는 상황은 삶의 충실감과 의미를 본능적으로 추구하는 인간에게 오히려 스트레스가 된다.

무엇이든 적당히 한. 자신이 가진 것을 제대로 보는 마음을 지니면 만족을 아는감각도 길러진다.

젊은이들처럼 스마트폰 메신저를 즐긴다. 나이들수록 다양한 사람과 교류하며 대화를 나눠야 한다.

짜증 내면 손해라고 생각한다. 화와 짜증을 내는 것은 자신에게 손해이고 인생의 시간 낭비이다.

앞으로 10년 더 건강하게 살기를 목표로 한다. 목표는 작은 것이라도 상관없다. 작은 목표를 달성하고 다시 다음 목표를 세워 나아가면 처음에는 무리라고 생각한 곳까지 다다를 수 있다.

계속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기쁨은 자신이 변할 수 있다는 기쁨으로 이어진다.

할 수 없는 것보다 할 수 있는 것에 주목한다.

다만 죽기 전까지 살 뿐이라고 생각한다. 살아있는 동안에는 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 각각의 역할에 크고 작음은 없다. 스스로 이 세상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어떤 사명이 주어졌는지 자신을 돌아보라. 그런 관점을 가지면 삶의 보람과 기쁨을 재발견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한 뒤 나머지는 하늘에 맡긴다. 어려운 일이 생겨도 낙심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그런 자세를 가지면 분명 길은 언제나 열려 있을 것이다.

 

책이 어렵지 않아 금방 훑어 읽었다. 그래도 무려 45가지의 장수 비결, 이것을 다 따라 하기는 어려워, 몇 가지 정도는 시작해 보려 한다. 간만에 완독이다.

2021.10.5.

담당부서 :
자치행정과 정보통신팀
연락처 :
063-32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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