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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칭찬합시다] 그 여름무주에 바람이 분다

  • 조회수 : 697
  • 작성자 : 임**
  • 작성일 : 2013-06-13
  • 문의처 : 010-4069-7845

6월8일 무주반딧불 축제를 다녀 왔습니다.

오랜만에 와이프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장을 향했습니다.

먼저,반딧불 축제의 이모저모를 구경하면서, 생각보다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에

많이 놀랐습니다.섶다리 건너기,송어잡기,영화상영,낙화,반딧불 장터 등등..

환경축제인줄 알았는데도 뜻밖에 문화축제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오후에 진행되었던 "그 여름,무주에 바람이 분다"라는

프로그램이 인상깊었습니다.

작은 시골인줄로만 알았던 무주였지만,지역민들이 문화동호회처럼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더군요.

무주 부군수님이 직접 색소폰 연주를 하시는 모습은

고향을 사랑하시는 마음이 더해져 무척이나 아름다운 선율로 느껴졌습니다.

또,중학생으로 보이는 소년부터 중년의 아주머니로 구성된 난타팀에서는

신나면서도 역동적인 무주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리고,마지막으로 당산굿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지역축제에 굿이라는 어색한 컨셉에 의아해 했습니다.

하지만 굿을하고 기원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단순히 종교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그 예전 우리네 선조가 우리 아들,우리가족,우리지역에 아무일 없기를 바라는

어머님의 마음..아름다운 전통으로 느껴졌습니다.

단 하루,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향했던 무주에서

즐겁게 지역행사를 준비하시는 멋지신 무주군민들과 소중하고 아름다운 옛 전통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유익한 프로그램들은 저에게 신선한 바람이 되었습니다.

덥고 지친 여름, 신선하고 상쾌한 바람들을 쐐고 저는 무주를 떠납니다.

감사합니다.

 

 

담당부서 :
자치행정과 정보통신
연락처 :
063-320-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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