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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무주로 귀농을 준비 중입니다. 지난 6월에(19~20일) 서울 방배동에서

무주군 귀농귀촌협의회가 마련한 교육에 참가했는데, 안상기 님, 신현석 님 강의와 협의회장님 안내말씀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무주에는 작년에 딱 한 번 가보았지만, 교육을 받고 무주에 더욱 마음이

끌렸습니다. 언제든 찾아오라는 말씀을 믿고, 며칠전(7/9) 2박3일 일정으로 무주에 갔습니다.

저와 친구, 둘 다 운전을 못하지만 귀농 선배님들 덕분에 불편함 없이 지역을 돌아보았고,

내년에 무주에서 살아볼 결심까지 하고 돌아왔습니다.

안성터미널에 내렸을 때부터 터미널이 아주 깨끗해서 놀랐고,

담이 없고 주민을 위해 목욕시설을 갖춘 면사무소에도 감탄했고,

저희가 지나본 어느 마을에나 물이 많고 맑아서 놀랐고,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의 입지와 경관에도 놀랐고,

아름다운 <정원산책>을 가꿔오신 두분을 뵈어서도 기뻤고, 인근에 마을을 걸어보며

주민들 손길이 닿은 소박하고 아름다운 골목골목에서 마을을 아끼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저와 친구가 처음이나 다름없는 무주에서, 이틀 만에 이만큼 느끼고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행운이었어요.

안상기 님, 김진순 님, 박종환 회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회장님은 갑작스런 연락에도

저희를 위해 시간을 내셔서, 예비 귀농인을 위한 정책 소개도 해주시고 저희 용기를 북돋우는 좋은 말씀 들려주셨어요.

그리고, 무진장여객의 행복버스와 기사님들도 고마웠고,

터미널 앞에 <전동차나라> 사장님께도 감사드려요. 자동차 대신 쓸수있는 이동수단에 대해 잘 알려주셨어요.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